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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한양행, 신규 대형품목 도입…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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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유한양행 에 대해 신규 대형 품목 도입에 따라 추정 실적을 변경하고,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전날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복합제 '하보니'를 국내 독점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 3분기 이후 추정 실적을 변경한다"며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4%씩 인상하고, 2018년 추정치 역시 8% 안팎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098억원, 1132억원으로 추정됐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511억원, 1250억원으로 예측됐다. 기존 쥴릭파마가 소발디와 하보니의 국내 유통을 담당했는데, 이 제품들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12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의 협력관계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 젠보야에 이어 C형간염 치료제 도입에 성공함에 따라 길리어드 품목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도 잠재운 결과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과 내년 말 비리어드 개량신약과 제네릭 출시 예정으로 2015년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의 높은 매출 신장세에 대한 둔화 우려가 있었으나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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