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KT 일부 고객들은 "5월분 통신요금이 두 번 빠져나갔다"며 SNS·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피해를 호소했다.
21일 KT는 "금일 저녁 KT 가입자 중 21일자로 요금납부를 신청한 신한은행 고객들 계좌에서 요금이 두번 출금됐다"면서 "신한은행 측에 이 상황을 통보하고 바로 잡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KT 계열의 알뜰폰 브랜드 M모바일에서도 같은 달 요금이 이중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복 출금건에 관한 금액 환불은 금일 중 정상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외의 다른 은행계좌 등록 고객은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KT 고객센터는 오후 6시면 일반 전화 상담 업무가 종료돼 피해자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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