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대형 창작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16일부터 8월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 이중간첩으로 활동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마타하리가 왜 스파이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등 초연 당시 설득력이 약했던 드라마 부분이 강화됐다. 과감하게 변화된 전개 방식과 캐릭터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화려하면서 속도감 있는 무대전환과 새롭게 추가된 음악도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마타하리 역은 옥주현과 차지연이 맡았다. 아르망 역은 엄기준·임슬옹·정택운, 라두 대령 역은 민영기·김준현·문종원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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