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 저렴한 공급가로 주목
지난해 서울 시민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한 도시 중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 관심이 높은데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두 곳의 투자성이 주목 받으면서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거래된 아파트(분양권 포함)는 총 37만 4,992건으로 이 중 서울 거주자들이 매입한 사례는 5만 3,471건(14.2%)으로 조사됐다. 100건 중 14건 가량이 서울 시민들이 매입한 셈이다.
경기도 하남시에 이어 고양, 남양주, 김포, 화성시가 뒤를 이었다. 서울 시민들의 매입 비중이 높은 지역은 공통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된 곳이다.
또한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하남시는 최근 2년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8.32%였으며 고양시는 9.18%를 기록했다. 남양주시는 8.36% 뛰었고 김포시는 11.04% 상승했다. 모두 경기도 평균 상승률(7.36%)을 웃도는 수치다.
▷하남 스타포레, 저렴한 공급가로 인기
이런 가운데 2020년 완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덕풍역(예정) 인근에 공급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하남시 덕풍동 369-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1차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2㎡와 ▲59㎡는 564세대 ▲74㎡ 224세대 ▲84㎡ 211세대 등 총 999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덕풍동 375번지 2차에는 지하 5층~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52㎡ 222세대 ▲59㎡는 358세대 ▲74㎡ 143세대 ▲84㎡ 176세대 등 총 899세대로 1,2차 합계 1,898세대(예정)의 대단지 아파트로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있는 하남 스타포레 홍보관에는 지난 주말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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