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간 U-20월드컵 A조리그 첫 경기에서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간 U-20월드컵 A조리그 첫 경기에서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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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코리아 첫 경기부터 비디오판독이 나왔다. 앞으로 대회에 미칠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대회 B조리그 첫 경기를 했다. 후반 33분이었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이어가던 상황.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잉글랜드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와 볼다툼을 하다가 토모리가 머리를 감싸쥐고 쓰러졌다. 그래도 이어진 공격에서 아르헨티나는 코너킥 찬스를 얻어냈다.

순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주심은 쓰러져 있는 토모리를 향해 다가가 팔꿈치로 쳤다는 항의를 듣고 대기심과 논의한 뒤 비디오판정을 했다. 주심은 판독 장소로 뛰어가 경기영상을 돌려본 뒤 그라운드로 뛰어가 마르티네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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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거세게 공격하던 상황. 마르티네스가 비디오판독을 통해 퇴장을 당하면서 아르헨티나는 추격의 동력을 일었다. 불과 10분 전 아르헨티나가 승부수로 넣었던 공격수였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한 골을 더 내주고 잉글랜드에 0-3으로 졌다.

비디오판독의 위력이 확인됐다. FIFA는 이번 대회에 비디오판독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하려 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비디오판독은 여러차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일명 VAR라고 불리는 비디오판독은 경기장내 주심, 부심, 대기심 외 비디오부심을 한 명 더 두고 애매한 장면이 나왔을 때 비디오 영상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제도다. 경기를 하는 양 팀의 항의 혹은 주심의 재량 등으로 비디오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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