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매출 150% 신장…진짜다시마팩 등 인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과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올리브영은 18일 상생 프로그램 '올리브영과 함께 하는 즐거운 동행'이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전국 각지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유망 중소 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품질 및 판매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유통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셀린저 드레스퍼퓸'과 '진짜다시마팩'과 같은 히트상품도 탄생해 프로그램 운영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섬유 탈취 기능뿐 아니라 바디와 헤어에도 사용 가능한 셀린저 드레스퍼퓸은 출시 1년 만에 즐거운 동행 상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광주 지역 강소기업인 월드코스텍에서 제조한 진짜 다시마팩은 올리브영이 패키지 디자인을 비롯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 결과, 입점 2주 만에 인기 제품 반열에 올랐다. 고흥에서 채취한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마스크팩 형태로 가공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제주화장품 품평회에서 발굴해 현재 광복본점과 제주탑동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꼬제'와 '제이듀'가 대표적이다. 이달 29일에도 입점 품평회가 또 한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날 7월 입점 추진을 목표로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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