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전병헌, 靑 오찬 제안…김동철 수락"
김 원내대표는 "협치를 일방적이 아닌 국회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고, 전 수석은 "구동존이의 자세로 이끌어가서 구동협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 있을 때 3선 원내대표까지 지낸 중량감 있는 정무수석이 축하를 위해 직접 와주신 것을 보니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와 상생의 의지가 느껴진다"며 "문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비되는,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아주 신선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다만 협치를 강조하시는데,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국회와, 또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국민의 실패고, 그 고통을 국민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 수석은 비공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4당 원내대표 간 오찬회동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김 원내대표도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다소 정신이 없겠지만 빠른시간 내 상견례라도 갖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수석이) 19일 청와대 오찬을 정식 제의했고, 김 원내대표가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의제에 대해서는 한정 된 것 없이 현안에 대해 논의하지는 얘기가 있었고, 국민의당도 오늘 중으로 실무준비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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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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