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6일 구청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신감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에도 심장모양의 하트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압박이 라이트’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영아 및 소아 심폐소생술,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외에도 ‘안전체험 및 포토존’‘미각체험’‘장애인식개선’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악구 보건지소 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개소한 상설교육장에는 1급 응급구조사가 상주,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법(하임리히법) 등을 교육한다.
특히 교육용 마네킹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체험식 교육을 진행, 실제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0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대상은 만 10세 이상 주민이며 매주 월·수·금, 1일 3회(오전 10시, 오후2시, 오후 4시) 진행된다. 1회 당 최대 15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실습위주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gwanak.go.kr) 인터넷 예약 신청 또는 유선(☎879-7414/7402)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용은 무료며 요청시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지소(☎879-7414·7402)로 문의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유익한 시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