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마트의 온라인쇼핑몰 이마트몰에서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PC의 2배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학창시절부터 인터넷을 접해오며 스마트폰도 잘 다루는 세대가 구매력이 큰 30~40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를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장을 보는 3040세대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객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4.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33%를 차지한 40대를 포함하면 30~40대의 비중이 80%에 이른다.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마트몰 전체 매출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까지 늘어났다.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18.5% 증가했다. 특히 선도가 중요시되는 수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3.4%와 22.5% 오르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한편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으로 모바일 장보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마트몰 전체 제품군에서 모바일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2013년 1월 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이후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61.1%까지 올라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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