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코스 리뉴얼 완료, 원두커피와 생맥주 등 무료이벤트 풍성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새 단장 끝."
경기도 파주CC가 드디어 '정원골프장'으로 완성됐다. 무려 한 달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코스내 그물망을 모두 제거하고 1500그루의 나무를 새로 식재했다. 소나무와 잣나무, 측백나무, 전나무 등 수종도 다양하다. 동코스 1번홀은 프로골프투어 코스를 연상시킬 정도다. 티잉그라운드를 옮기고, 페어웨이 양쪽에 나무를 빼곡하게 심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세종호텔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대식당과 그늘집에서는 소고기버섯국밥을 비롯해 소고기미역국, 영양사골곰탕, 올갱이아욱국, 삼선해물차돌짬봉, 삼선해물잡탕밥, 장어도시락정식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가 1만5000원이다. 식음료 비용까지 가성비 최고인 셈이다. 5월1~9일은 소고기버섯국밥 1만원, 삼선해물짬뽕 1만1000원이다. "최고의 코스에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누릴 수 있다.
2010년 개장해 7년 만에 최고의 대중제로 우뚝선 곳이다. 파주시 법원읍 자웅산의 병풍처럼 둘러쌓인 산자락에 그림 같은 18개 홀을 조성했다. 챔피언티 전장은 7081야드, 화이트티 역시 6405야드나 된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일 정도로 편안하고, 도그레그 홀이 많지 않아 걸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힐링코스'로 딱이다. 탁월한 코스관리는 기본이다. 완벽한 라이트 시설을 구비해 밤낮으로 필드를 누빌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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