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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각장애인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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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장 강사, 구청, 농아인협회가 협업으로 교육영상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영상내용은 ▲심정지환자 의식 확인 방법 ▲119구조요청 방법 ▲호흡확인 방법 ▲가슴압박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순이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은 119구조요청 방법이 일반인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부각시켰으며 영상 우측 하단에 수화통역사가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해 구청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방문, 교육을 이수한 청각장애인은 총 38명으로 수화통역사가 교육장에 동행, 심폐소생술 강사가 시범을 보이고 수화통역사가 옆에서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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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교육보급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구는 일반인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년 3만명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2015년 기준 심정지환자 생존율이 10.7%로 전국평균(5%) 및 서울평균(8.9%)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교육은 전국적으로 보급이 미흡하여 청각장애인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노원구지부 수화통역사의 협조를 얻어 영상을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노원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복지관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이외도 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청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둘째·넷째주 수요일 야간(오후 7시)에 실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주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생활화하고 장애인들이 교육에 있어 차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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