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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억만장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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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백악관에 억만장자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백악관 직원 180명이 보유한 재산은 총 120억달러, 1인당 평균 7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공직자 가운데 단 27명의 재산만 합쳐도 23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백악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행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른 것이다. 재산공개 대상은 임명직 또는 16만10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는 직원이다.

2011∼2015년 미국 통계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트럼프 지지 카운티의 평균 연 수입은 21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았던 카운티의 경우 총 연 수입은 평균 51억달러였다.

이처럼 트럼프는 백인 저소득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됐지만, 정작 행정부를 구성하는 요직은 억만장자로 채워놓은 셈이다.
이번 재산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으로 쿠슈너는 아내 이방카와 더불어 최대 7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137만∼147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83만 달러는 컨설팅업체 플린인텔그룹에서 얻은 소득이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 2월 러시아 내통 의혹에 휘말리면서 낙마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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