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투수들이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의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무리된 시범경기 결과를 분석한 결과 투수들의 볼넷이 줄고 삼진은 늘었으며 평균 자책점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7 타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된 26일 지난해와 올해 시범경기 기록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 58개의 시범경기에서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4.40을 기록했다. 지난해 4.72에서 0.32점이 줄었다. 평균 볼넷 개수는 경기당 6.3개에서 5.9개로 줄었다. 반면 삼진은 13.1개에서 14.2개로 1.1개 늘었다.


타자 쪽 기록은 큰 변화가 없었다. 평균 타율은 0.270에서 0.266으로 소폭 하락했고 안타 개수는 17.7개에서 18.2개로 오히려 0.5개 늘었다. 반면 홈런 개수는 1.7개에서 1.3개로 줄었다.

올해 시범경기 평균 관중은 34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관중 수 3732명에서 8% 줄었다. 세부적으로 평일 관중은 1956명에서 1896명으로 3% 줄었고 주말 관중은 6753명에서 6838명으로 1% 늘었다.


평균 경기 소요시간은 2시간57분으로 지난해보다 4분 늘었다.


한편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이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창단 후 2년간 최하위에 머물렀던 kt 위즈가 7승1무3패를 기록해 시범경기 1위에 올랐다.


kt는 이날 롯데와 예정됐던 마지막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전날까지 시범경기 1위였던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한 덕분에 어부지리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단일리그를 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회(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의 시범경기 중 다섯 개 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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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2승1무9패로 시범경기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 0.32점 하락…S존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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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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