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7일 법원의 한진해운 파산 선고를 앞두고 정부가 해운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법원이 17일 한진해운에 대해 파산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자산매각 및 채권자 배분 순으로 파산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향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은 원가절감과 재무개선이 시급한 국적 선사들에게 제때 지원을 하기 위해 총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선·화주 및 해운·조선간 상생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한국선박해양 설립(1조원), 글로벌 해양펀드 개편(1조원), 선박 신조 프로그램(2조6000억원) 본격화, 캠코 선박펀드 확대(1조9000억원)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선박해양은 고가 사선을 시장가로 인수해 선사에 재용선하는 한편, 시장가 매각에 따른 매각손실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경우 유상증자 및 신종자본증권 등을 통한 자본확충을 실시해 선사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양펀드는 선사 등이 자산매입(터미널·항만 장비 등)을 하는 경우 공동 지분투자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또 선박 신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사들의 고효율 선박 확보를 지원하고, 캠코 선박펀드로 선사들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지원을 강화한다.


관련 업계와의 상생기반 구축에도 힘쓴다. 선·화주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종별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해운·조선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선박 발주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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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분기별로 선사 경영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해운거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기관을 상반기 중 지정해 하반기 중 운임지수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항만의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해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주요국 물류기업 대상 항만 유치 마케팅을 실시하고,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개편 방안도 마련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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