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외곽 전봇대 없앤다
강서구, 마곡지구 경계지역 전신·통신주, 공중선 지중화 사업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마곡지구 경계지역에 대한 전신주 및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강서로 1.1km 구간이 대상이다.
이 곳은 의료관광특구 구역으로 휠체어 등 보행이 불편한 의료관광객의 보행 장애물을 없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이다.
또 지상에 전봇대가 없는 첨단도시로 개발 중인 마곡지구 내부와 도시디자인을 맞춰야 한다는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한국전력공사, 민간 통신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가 37개, 민간 통신업체의 통신주가 8개로 모두 45개의 전봇대와 공중선이 난립해 있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민간 통신업체와 손잡고 내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중화 공사에는 서울시와 구가 50%, 한전과 통신업체가 50%를 부담해 모두 22억원 예산이 소요된다.
구는 장기적으로 마곡지구 외곽의 양천로 1.7km 44개, 방화대로 0.8km 28개의 전신주와 통신주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특구 지역인 발산역에서 화곡역까지 1.9km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 외곽의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봇대가 사라져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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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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