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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2만돌파 실패…S&P·나스닥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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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전경.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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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4.51포인트(0.32%) 상승한 1만9963.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8포인트(0.35%) 높은 2276.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12포인트(0.60%) 오른 5521.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장중 19,999.63과 2,282.10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5,536.52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가량 올랐다. 애플이 1.1%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각각 2.3%와 2% 올랐다. 알파벳(구글 모회사)도 1.5% 뛰었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과 통신은 내림세를 보였다.

의류업체인 JC페니의 주가는 연휴 기간 판매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3.6%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만8000명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6%에서 4.7%로 상승했다.

반면 시간당 임금은 26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무역 적자는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2015년 8월 이후 최대치로 늘어났다.

달러는 고용지표가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임금 상승 여파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84% 상승한 102.2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 중국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하며 1개월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다.

달러 대비 유로는 0.72% 하락한 1.0527달러를, 달러 대비 일본 엔화는 1.49% 급등한 117.06엔을 나타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도 1.19% 급락한 1.2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 2.370%에서 2.417%로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9달러(0.7%) 하락한 1173.4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8%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3달러(0.4%) 상승한 53.9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0.5% 올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1달러(0.18%) 상승한 5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강세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고용지표 외에도 경제지표는 향후 경제전망을 어둡게 내다볼만한 단초를 제공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전달 대비 6.8% 증가한 4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0.2% 감소한 1858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액은 1.1% 증가한 2311억달러로 집계됐다.

11월 미국의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 감소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줄었다. 내구재 주문은 4.5%, 비내구재 주문은 0.2% 감소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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