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탈리아로 유입된 난민은 18만명이 넘게 됐다. 이들 난민은 주로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시리아 출신이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에서 떠난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탈리아로 오는 경로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도 속출했다. 유엔은 올 들어 현재까지 지중해를 건너가 수장된 난민이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8일에도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변에서 난민 1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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