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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자원·부동산 기업 디폴트 경고음…시작은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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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시아 자원기업들이 내년에 위기를 맞을 수 있으며 그 시작은 싱가포르 상품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비금융 기업들이 보유한 채권 중 내년 만기에 돌아오는 것은 764억달러로 올해보다 24% 많다. 회계 컨설팅회사 KPMG, 로펌 DLA파이퍼 등 전문기관들은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금리인상, 강달러 등의 환경이 아시아 기업들의 채권 디폴트 확산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 대선 이후 국제유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 2014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자원 가격은 지난 2008년 고점에 비해 여전히 64% 수준으로 낮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특히 외화부채가 많고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구조라 더 문제가 된다.

원유업체 스위버, 스위스코를 포함해 최소 5곳의 싱가포르 기업들이 올해 디폴트를 선언한 채권 규모는 10억싱가포르달러를 넘어섰다. KPMG는 올 3분기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7년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을 상기하면서 디폴트가 부동산 기업들로도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 만기를 맞는 아시아 부동산 기업들의 달러 부채는 87억달러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원유·해운 업체들과 인도네시아 광산기업들도 요주의 대상으로 꼽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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