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범지구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정비 사업이 활성화할 뿐 아니라 행복주택 공급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범지구 중 처음으로 서울 중랑면목 지구가 오는 29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랑면목 지구는 조합설립 동의율(80%)을 제일 빨리 달성했다"며 "인천석정 지구도 내년 1월 중으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행복주택사업을 연계해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용적률 상향, 사업 절차 단축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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