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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구에서 뛴 브라질 공격수 파울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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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파울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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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올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로를 영입했다.

파울로는 지난 2007년 브라질 세리에A의 명문구단 플라멩구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 대구에 입단하면서 K리그 첫 발을 내딛었다. 2016 시즌 챌린지에서 서른세 경기에 출전해 열일곱 골 네 개 도움을 기록, 챌린지 득점 4위에 오르며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파울로는 1989년생으로 181㎝ 70㎏의 체격조건을 가졌고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난 영리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헤딩 능력이 뛰어난 것도 공격수로서 장점이다. 활동량이 좋고 팀플레이를 즐기는 파울로는 박경훈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에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울로는 "무엇보다 K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를 선택해 준 성남에 감사드린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뛰었던 경험을 되살려 많은 골을 넣어서 성남이 내년 클래식으로 올라가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현재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파울로는 1월 초 선수단 소집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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