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동남구 동면 행암리 소재 산란계 농장 가금류(닭)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특히 천안에선 같은 날 광덕면 매당리 소재의 한 육용오리 농장과 성남면 신덕리 토종닭 농장에서도 가금류 집단폐사 신고(AI 의심)가 접수돼 하루 사이에 세 곳의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확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 세 농장은 9시~11시 무렵 한 시간 간격으로 방역당국에 AI 의심신고를 했으며 현재 매당리 오리농장은 1만여마리의 오리, 신덕리 토종닭 농장은 4만5000여마리의 토종닭을 각각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체 도와 시는 각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달걀과 사료 등 AI 전파 매개물을 매몰하는 한편 긴급방역 및 가금류 농장 인력과 차량 등의 이동제한 조치(10㎞)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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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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