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는 "10일 독일 호푸겐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평행대회전에서 이상호가 실뱅 두포(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예선을 통해 상위 열여섯 명을 추린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 등 세계 상위권 선수들도 출전했다.
이상호는 "매 경기 시상대에 서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그동안 연습과 노력을 통해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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