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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명절 준비나선 대형마트 3사,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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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늘어나는 수요에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시작
이른 명절 준비나선 대형마트 3사,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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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형마트가 내년 설 대목을 노리고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섰다. 보통 설 45일 전에 이뤄지던 것과 비교할 때 일주일 가량 빨라졌으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을 반영해 5만원 이하의 상품들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오는 8일(설 51일 전)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35일간 설 선물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설 선물 예약판매가 설을 46일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 것과 비교해 닷새 정도 앞당겼다.
예약판매 상품의 규모도 작년 설 예약판매 당시보다 20% 정도 늘렸고, 예약판매를 통해 설 선물을 일찍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11가지 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에게 구매 기간에 따라 다른 액수의 상품권을 증정하는데, 일찍 예약할수록 혜택이 더 크다. 12월 8~17일, 12월 18~27일, 12월 28일~1월 11일 구매자에게 각각 구매액의 최대 10%, 7%,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예약 판매 품목은 ▲아산 맑은 배(정상가 3만4000원·예약가 2만7200원) ▲피코크 제주햄세트 1호(4만9900원·4만4910원) ▲사과·햄 세트(5만9800원·5만3820원) ▲덕우도 활전복 1호(9만8000원·8만8200원) ▲피코크 한우냉장 3호(14만8000원·11만8400원) 등이다.

롯데마트도 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40일간 설 선물 사전 예약을 받는다. 작년 같은 행사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이번 설 사전 예약 판매에서 사과, 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한우 등 축산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포함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전년보다 품목 수를 13% 이상 늘려 총 189개 품목을 준비했다.

9가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구매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어치 이상 선물은 무료 배송된다.

특히 청탁금지법에 대비, 1만 원대 양말·치약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늘리고 5만 원 이하 축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만큼 한우가 아닌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소 찜갈비 1Kg*2개)로 제품화했다.

기존 수입육 선물세트의 일반적인 규격은 3Kg 이상이었지만 이번 설 선물세트는 2Kg으로 축소해 가격을 맞췄다.

아울러 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덤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여러 개 구매 시 실제 구매 가격은 5만원 이하로 낮아진다.

롯데마트는 향후 설 선물 본 판매에서도 5만원 미만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늘려 전체 신선식품 선물의 54%를 5만 원 미만 가격대로 준비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선물세트 약 260종을 예약 판매하며, 12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 및 패밀리카드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표 제품으로 자연식을 끓여 먹여 한우 고유의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화식(火食) 한우 정육 냉장세트’(국거리 1kg, 불고기 1kg/500세트 한정/행사가 13만3000원),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15~17입/행사가 4만4900원) 등을 마련했다.

구매한 상품은 신선 식품의 경우 내년 1월 17일부터 25일 사이, 다른 상품은 1월 10일부터 26일 사이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카드 할인, 상품권 증정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사전 예약 품목도 늘어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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