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비상시국위원회(비주류)는 여야가 이에 대해 협상을 하고 결렬되면 탄핵 표결에 동참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을 향해 "우리가 대통령에게 자진사퇴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여야 협상을 해보고 (안 되면) 9일 탄핵 표결을 하자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중요한 건 대통령이 아무리 내년 4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도 그때까지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면서 자리에 앉아있겠다는 거라면 국민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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