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제 도입…부서 22% 축소
지난해 30% 감축 이후 두번째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오션 이 부서의 22%를 감축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1일 단행했다. 사업부제를 실시해 기존 생산·설계 등 기능중심에서 선박·해양 등 사업본부 중심으로 조직형태도 바꿨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사업부제 도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생산·설계·사업·재무 등 기능 중심으로 돼있던 조직 형태를 선박·해양·특수선 등 사업본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외에 관리조직은 재무·회계를 담당하는 재경본부와 인사·총무·조달 등 지원 조직을 총괄하는 조선소운영총괄로 나눴다.
사업부제를 도입한 것은 사업부 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사업본부에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위임, 이에 따른 평가도 명확해질 수 있다. 선박과 해양제품이 뒤섞여 생산되는 혼류생산도 차단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선제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수주물량과 매출 감소에 사전 대비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자회사인 디섹·웰리브 매각과 지원조직 분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자구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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