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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군부대 주둔지역 복원계획 연구용역 완료

최종수정 2016.11.29 21:53 기사입력 2016.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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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조승익)가 지난해 12월 3일 국방부·국립공원관리공단·광주광역시의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후속 사업으로 군부대 주둔지역의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군부대 주둔지역 복원 종합계획 연구를 위해 정상부 지형·지질, 식물상·식생, 훼손유형 및 폐기물량 산출, 고지도 및 옛사진 분석 등을 거쳐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문위원회와 현장설명회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무등산 정상부인 천·지·인왕봉 일원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형훼손은 물론이고 지질학적 가치도 크게 훼손된 상태로 군부대 내 콘크리트 포장 면적만 2만㎡가 넘고 천왕봉(1187m) 정상은 4m 정도 훼손돼 1183m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상부에는 꽃창포, 정향나무, 백작약, 어리병풍 등 특이식물 및 희귀식물을 포함해 220분류군의 식물이 확인돼 보전가치가 높으며, 정상부 주변에 일부 주상절리대가 남아있어 정상부의 옛모습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복원시나리오를 1~6단계로 나눠 제시했다. 정상부 전체복원 시나리오 1단계에서는 약 187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건축폐기물과 철책 제거만 하는 시나리오 6단계 복원에는 약 18억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는 “천왕봉 유사지형 복원 및 기타 최소지형 복원인 시나리오 3단계를 기준으로 복원 후 모습을 추정해 모델을 작성했으며 최종복원 단계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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