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원스톱 종합체류지원 서비스 실시

" 법률·노무·의료, 이·미용, 고용허가제 관련 상담 및 통역을 한곳에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복남)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승종)와 19일 광주동곡농협(광주 광산구 동곡로 161-21)에서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원스톱 종합 체류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종합체류지원 서비스는 시간적·지리적 여건상 내방이 어려운 농축산 분야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이·미용, 의료, 법률?노무상담 및 통역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서 현장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기획하여 올해 상반기 이후 두번째로 실행되는 서비스이다.

사업주에게는 외국인 고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여 원활한 고용관계를 유도하고, 외국인근로자에게는 법률·노무 상담 및 통역을 제공하여 앞으로 노사 양자 간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서비스는 오늘법무법인(법률·노무상담)과 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이·미용서비스), 조선대병원(의료진료)에서도 참여하여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전중에 비가 와서 참여율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서 보람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며 더욱 많은 진료과목이 함께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과 아픔을 느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계시는 농어촌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의 운영기관 김윤세 이사장은 서비스 현장에 방문하시어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서비스로 인해 농어촌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감소시켰으리라 기대한다"며 "원스톱종합체류지원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운영기관의 대표로서 이와 관련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