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기업]KDB산업은행,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 릴레이

2008년부터 꾸준히 김장나누기 행사 열어와…사회공헌단과 KDB나눔재단이 투트랙으로 사회공헌활동 해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2008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올해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눴다. 산은은 지난 8~9일 여의도 본점 KDB공원에서 이동걸 회장과 임직원, 임원부인회와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배추 1만2500포기의 김장이 서울시 25개구의 소외계층 1100세대, 홀트아동복지회, 민들레국수집 등 사회복지시설 20여개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걸 회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손수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은의 사회공헌활동은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같은 사회공헌단의 공헌사업과 '장학사업'과 같은 KDB나눔재단의 복지사업 등 크게 두가지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사회공헌단의 경우 재활원과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과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산은가족자원봉사단 활동'과 임직원의 급여나 상여금에서 1만원 미만 끝전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사업에 재원으로 사용하는 '끝전 모으기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KDB나눔재단은 창업지원기금사업, 장학사업, 사회적 기업지원, 재외동포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2007년 9억원에서 시작했던 지원액은 2010년 26억원까지 늘렸고 2013년 22억원, 2016년 11월 기준 23억원의 지원금을 창업지원 기금과 장학사업, 재외동포지원에 써 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