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전지현과 이민호의 시대를 뛰어넘은 인연은 아름답게 끝날 수 있을까.
현대의 인연은 호텔에서 시작됐다. 허준재(이민호 분)가 휴가를 즐기고 있는 호텔에 인어가 몰래 들어온 것. 육지에 나와 몸이 마르면 꼬리가 다리로 변하는 인어가 폭풍에 밀려 뭍으로 나가게 되며 다리가 생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허준재는 인어를 무단침입으로 신고하지만 인어가 가지고 있는 시가 60억의 팔찌가 탐이 나 최면기술로 그녀를 유치장에서 꺼내준다. 팔찌는 준재의 전생이던 신임현령 시절 지니고 있던 물건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할 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이민호는 좋았는데 지루하다"(joyp****), "내용은 그냥 뻔한 판타지 로맨스인데 전지현 보다보면 홀려서 넋 놓고 보게 된다"(aude****), "영국 드라마 '셜록'을 따라한 듯한 어설픈 연출에 경악"(현**), 등 전지현의 미모를 칭찬했지만 연출과 드라마 내용은 식상했다는 평을 드러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 첫 회는 전국 기준 1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