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이즈 아이맥스 도입…4DX·스크린X 등 특별관 9개 추가
현대아이파크몰과 다양한 한류 행사…서울의 랜드마크 꿈꿔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와 '한류'가 접목된 복합한류타운이 서울 용산에 조성된다.
CJ CGV는 7일 HDC현대아이파크몰과 상영관 스무 개 규모의 컬처플렉스 계약을 했다고 8일 전했다. 골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자리한 CGV용산의 새 단장이다. 아이파크몰 오른쪽 주차장 위를 증축해 상영관 스무 개의 초대형 극장으로 꾸민다.
CGV는 이 극장을 '컬처플렉스3.0' 시대의 시발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키워드는 한류다. 로비를 한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90m 이상의 레드카펫 등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고 시사회, 무대인사, 사인회, 미소지기 체험, 팬미팅, 배우 오픈 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tvN, Mnet 등 CJ E&M 채널의 방송 녹화와 관련 이벤트도 365일 연다. 초대형 면세점, 한류 공연장, 한류 관광 홍보관 등을 보유한 아이파크몰은 이를 활용해 'K-무비 관광 투어'를 선보인다. 생활문화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반영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초 시작돼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이 기간 CGV용산은 휴업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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