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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대선 개표중…오르테가 대통령 압승 예상

최종수정 2016.11.07 16:02 기사입력 2016.1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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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과 부인 무리요 여사가 6일(현지시간) 투표를 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과 부인 무리요 여사가 6일(현지시간) 투표를 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미 니카라과에서 6일(현지시간)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통산 4선, 3선 연임에 도전하는 다니엘 오르테가(70) 대통령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리바스 니카라과 선거위원회 위원장은 20% 정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오르테가 대통령이 71% 이상의 득표율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남편 대통령, 부인 부통령이라는 '퍼스트 커플'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부안 로사리오 무리요를 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좌파성향의 오르테가 대통령과 무리요 여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야당으로 이번 대선 후보중 한명인 헌법자유당(PLC)의 막시미노 로드리게스 후보가 18%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게 전부다.

오르테가 대통령이 당선되면 2022년까지 집권한다. 그는 1984년 처음 대통령이 된 후 두차례 도전해 낙마했다. 이후 2006년 대선에서 권좌에 복귀한 뒤 2009년 연임을 제한한 헌법 조항이 위헌이란 해석을 이끌어냈다.
야당에서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집권의 수순을 마련했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집권여당과 오르테가 대통령 부부의 지지율이 워낙 높아 야권의 공격이 먹혀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니카라과는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하고 빈곤율과 치안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민들의 정권 만족도가 높다. 일각에서는 무리요 여사가 이번 부통령 당선을 발판으로 향후 대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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