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 경찰병원, 군병원 있는데 ‘소방병원은 없다’며 소방병원 설립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전문적인 소방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나 소방의 경우 소방병원 부재로 개인별로 병원을 지정, 진료를 받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부상을 당하고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를 전혀 알 수가 없어 통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립경찰병원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 소방전문치료센터(전국 67개소)가 있기는 하나 서비스 수준이 요구 수준을 만족하지 못해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성백진 의원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소방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그분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 심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방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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