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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진 서울시의원 "소방병원 건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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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 경찰병원, 군병원 있는데 ‘소방병원은 없다’며 소방병원 설립 필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민안전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공사상자 수가 총 1632명에 달하고, 전체 공사상자 중 60%가 화재진압, 구조, 구급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전문적인 소방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성백진 의원은 특수직군 종사자의 의료지원 상황을 살펴 볼 때 경찰공무원은 독자적인 경찰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군인은 전국 16개 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방의 경우 소방병원 부재로 개인별로 병원을 지정, 진료를 받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부상을 당하고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를 전혀 알 수가 없어 통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국립경찰병원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 소방전문치료센터(전국 67개소)가 있기는 하나 서비스 수준이 요구 수준을 만족하지 못해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최근 5년간 공사상자 총 1632명 중 화재진압 도중 사고를 당한 공사상자가 전체 25.6%인 420명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순직 소방공무원도 전국적으로 27명이나 되는 등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전문 소방병원 건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성백진 의원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소방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그분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 심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방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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