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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 전경련으로 불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가 올 연말 문을 닫는다. 창립 17년만이다.


경경련은 임창렬 전 지사(현 킨텍스 대표) 재임 당시인 1999년 2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당시 도는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을 위해 전경련을 본떠 '경경련'을 만들었다. 현재 도내 78개 각종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당시 도는 경경련 지원을 위해 조례를 만들었고, 이를 근거로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도 일자리 관련 업무 위탁 사업비 명목으로 11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경경련은 도의 기조실장과 경제실장이 당연직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에 수시로 업무를 보고해왔다. 사단법인 형태이나 설립과 운영 과정에 사실상 도의 지휘를 받은 셈이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 완화 업무가 종료된 상황에서 일자리 업무도 새로 출범한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이관되면서 경경련은 자생력을 잃어 결국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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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경련의 직원 30여명은 일자리재단과 FTA 활용 기업지원센터에 고용 승계된다.


도 관계자는 "경경련의 역할이 사실상 없어졌고 회원 단체들의 회비 만으로는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체이지만 형식적으로는 사단법인인 만큼 해산 절차는 경경련 이사회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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