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공립학교 회계시스템이 한 층 투명해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수원 본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5월17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3개월 간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축했다. 특히 공립학교 전체 사용에 앞서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을 점검했다. 경기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공립학교 회계시스템에 전면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그동안 중앙집중식이었던 금융시스템을 분산식 금융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업무 지연현상 해결 ▲시스템 내에서 사전에 오류계좌를 검출 ▲학교에서 기존에 지불하던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연간 2억원의 예산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오는 11월부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도 적용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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