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또 불장나을 했다.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12일 북한에 대해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될 능력을 가질 순 있겠지만, 그러면 바로 죽는다"고 말한데 따른 반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발 이런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세계가 요구하지만 (북한은) 자꾸 고립의 길로 가고 있다"며 "(도발을 이어가면) 대화를 하자는 대북 온건론자들도 입지가 좁아진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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