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람객 이유로 높은 재방문율, 입소문, 단체관람객 증가 꼽아"
"주기적으로 부스별 의료기관 바뀌어 재방문 시 새로운 체험 가능"
김성 군수 “관람객 재방문 의사 높아, 남은 기간 박람회 꼭 체험하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개최 중반을 넘어서면서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방문객 증가세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번 다녀간 관람객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침, 뜸, 자세교정, 마사지 등 수준 높은 진료체험을 통해 구체적인 치료 효과를 경험한 것이 이러한 재방문의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일례로 홍채에 나타난 변화를 통해 연관된 조직의 질병상태를 진단하고 신체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는 홍채검진 부스에는 하루 종일 관람객의 긴 줄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또한 짧게는 4~5일, 길게는 1~2주 간격으로 각 부스의 초청 의료기관이 바뀌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방문하면 새로운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체험 서비스는 관람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중계와 자발적인 포스팅은 박람회 홍보의 중요한 첨병이 되고 있다.
학교와 기관·사회단체의 단체방문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박람회장이 각급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 집 등의 올 가을 최고의 체험학습장으로 떠오른 것은 물론, 아예 이곳으로 소풍을 오는 학교도 많아졌다.
야외 체험존에서 벌어지는 쿠킹 클래스, 타투, 그림 심리상당, 가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도선사에서 주관한 명승지 순례단 2400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단일팀으로는 최대의 인원으로 버스만 64대가 동원됐다.
이 밖에도 노인회, 농업인협의회, 민주평통 등 사회단체와 전국 지자체의 단체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김성 군수는“박람회의 수준 높은 진료체험 서비스를 경험한 사람이면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다. 남은 기간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꼭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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