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GS리테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954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8.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슈퍼와 임대사업 부진, 인터넷뱅킹과 해외투자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4.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슈퍼 사업부문은 당분간 외형성장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세가 지속되고 임대사업은 지하철 6~7호선 공실로 분기별 20~30억원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인터넷뱅킹은 약 30억원의 고정비 부담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르나스타워도 정상화 전까지 연간 80억원에 이르는 감가상각비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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