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국제 심포지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대한화학회(회장 이창희)는 화학연 창립 40주년과 대한화학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화학으로 미래로(Chemistry: Perspective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사 노벨과학상에 근접한 한국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박홍근 교수는 '나노크기의 보석, 바늘, 그리고 그루브 : 물리와 생명과학연구를 위한 신소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나노크기의 물질이 갖는 물리·화학·생물학적 특성에 주목해 왔다. 32세의 젊은 나이에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된 지 5년만인 2004년 한국인 최초로 종신교수가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규호 원장은 "화학연은 지난 4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후변화, 제4차 산업혁명 등 전 지구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국민 행복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화학회와 해외 연구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 화학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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