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니나노 프로모션과 하우엔터테인먼트 인수, SKT와의 요금제 제휴를 통한 단기적인 가입자 증가 및 중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반영해 2016, 2017년 예상 유료가입자를 각각 97만명, 134만명으로 상향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80억원, 23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유료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35만명 늘어난 약 80만명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위한 니나노 프로모션의 TV광고 등의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KT와의 연결고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향후 SKT와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한 실적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 뿐만 아니라 상위 사업자 중 유일하게 통신사와 제휴하지 못했던 벅스에게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와의 사업제휴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