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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크리스마스’ 허이재 이혼 심경 “몰랐던 내 모습 알게 해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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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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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배우 허이재(29)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4일 연예전문매체 뉴스엔에 따르면 허이재는 "이혼을 통해 '속상했다. 힘들었다. 성숙했다'가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어떤 면이 있었구나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2015년, 5년 동안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혼했다. 지난 2010년 7살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했던 허이재는 "내 자신에 대해 '이런 부분이 있었네, 이렇게 행동했던 사람이었구나'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뜻 깊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허이재는 이어 결혼 생활 동안 배우로서 정체된 시기였음도 인정했다. 그는 "우린 성공을 하기 위해 사는 게 클 텐데 뭔가 정체돼 있던 시간이었기도 하다. 배우로서 커리어가 중단됐던 시기니까 많은 분들이 봤을 땐 힘든 시간으로 봤다. 개인적으론 특이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허이재는 '우주의 크리스마스' 출연으로 2009년 영화 '걸프렌즈' 이후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살아가는 세 명의 여자 성우주의 기적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가 되어 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로 10월 13일 개봉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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