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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감지 레이더, 3년간 21차례 작동중단

최종수정 2016.10.03 13:37 기사입력 2016.10.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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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리 군의 그린파인레이더 2기가 최근 3년간 스물한 차례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철규 의원이 최근 국방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이후 충남의 레이더는 열세 차례, 충북의 레이더는 여덟 차례 각각 고장으로 최장 9일간 작동이 멈췄다.

안테나의 결로 현상에서 비롯된 고장이다. 공군이 에어컨을 설치해 열기를 식히고 습기를 제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린파인레이더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직후 감지하는 무기다. 2012년 말과 2013년 초에 도입, 격주로 번갈아 운영하고 있다.

공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감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그린파인레이더와 이지스함에 설치된 레이더를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 작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더를 덮는 '레이돔'을 내년까지 들여올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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