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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모터쇼]세가지 키워드…'고성능·SUV·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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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N30

현대차 RN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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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이번 파리모터쇼에 출전하는 주요 차량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국내 대표 업체 현대차는 유럽 시장 타깃인 해치백 차량 신형 i30와 RN30를 전면에 내세운다.
신형 i30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심장이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험난한 주행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아울러 고성능 N의 새로운 콘셉트카 'RN30'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차는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트랙 전용 레이싱 모델이다. 모터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공력성능 및 고속, 선회 주행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유럽 현지를 공략할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YB)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은 2011년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디자인, 주행성능,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신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유러피안 감성을 담고 있다.
쌍용차 LIV-2

쌍용차 L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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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렉스턴W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Y400)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 'LIV-2'를 첫 공개한다. 양산형은 내년 3월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이보다 6개월가량 앞서 공개한다.
랜드로버는 가볍고 커진 차체, 각종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뉴 디스커버리를 전시한다.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감각적인 헤드램프, 입체적인 그릴, 커다란 디스커버리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내년에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최신 콘셉트카인 유엑스(UX) 콘셉트를 파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차세대 렉서스의 대담한 외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인테리어와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를 생각한 친환경차를 줄줄이 공개한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인 아이오닉을 전시한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3가지 버전 아이오닉을 모두 출품한다.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이하 수소전기차)인 투싼ix수소전기차도 무대에 올린다.
시트로엥 CX피리언스

시트로엥 CX피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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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순수 전기차 i3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 BMW i3(94Ah)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 이상 늘었다. 시트로엥은 세단형 콘셉트카 시트로엥 CX피리언스를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최고출력 30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의 힘으로만 약 60㎞ 정도를 갈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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