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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루 8.5명 '자살'…매년 자살사망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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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에서 하루 평균 8.5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살 사망자수는 2011년이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자살 사망자수는 3123명이다. 하루 평균 8.5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이는 2014년 3139명보다 16명이 줄었다. 연도별 자살 사망자수를 보면 2011년 3580명, 2012년 3215명, 2013년 3369명 등이다. 해마다 자살 사망자수가 줄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2011년 30.5명, 2012년 27명, 2013년 27.9명, 2014년 25.7명, 2015년 25.3명으로 감소세다. 특히 자살률은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가장 낮다.

하지만 노인 자살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 당 도내 노인 자살률은 2015년 64.6명으로 같은 기간 15~64세 자살률 25.1명 보다 2.5배 높았다. 연도별 노인 자살률을 보면 2011년 90.5명, 2012년 79.6명, 2013년 72.7명, 2014년 61.3명 등으로 매년 평균 자살률을 상회하고 있다.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남성 자살률이 35명으로 여성 자살률 15.5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시ㆍ군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포천시가 44.8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천 42.4명, 동두천 37.6명 순이었다. 반면 의왕시(17.2명), 군포시(19.2명), 용인시(19.4명) 등은 10만명 당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도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인 '생명사랑 프로젝트'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2012년부터 도내 31개 시ㆍ군에 생명사랑 전담인력(자살예방상담사) 131명을 배치해 자살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또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사람인 게이트키퍼 2만여 명도 양성했다. 도는 올해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작년 대비 30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자살 사망자수는 2011년 1만5906명에서 2015년 1만3513명으로 2400여명이 줄었다. 또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2011년 3580명에서 2015년 3123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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