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은 23일 "변혁의 시기를 이끌어갈 CEO로서 수자원공사가 물산업의 구글, 애플이 될 수 있도록 혁신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사장은 이날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무엇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실질적인 유역통합물관리 체계를 정립하여 지속가능한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물관리기본법 제정 등 기존의 법·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수량·수질을 통합해 물순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물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도 강조했다. 그는 "해외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솔루션 중심의 저리스크 사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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