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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크록스=샌들'은 오해 잔잔한 프린트 세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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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리나 샤이니 플랫
[신상 뜯어보기]'크록스=샌들'은 오해 잔잔한 프린트 세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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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예쁜 신발만 고집하다 임신한 뒤로는 '편안함'을 우선 고려한다. 배가 불러올수록 발도 퉁퉁 붓기 시작하면서 임신 전에 신었던 신발은 불편해서 신을 수가 없었다. 먼저 출산한 지인이 추천한 신발브랜드가 크록스였다. 그동안 크록스 제품을 여름철에만 신는 샌들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들른 매장에는 가을과 겨울용 제품도 많았다.

2002년 설립한 크록스는 미국에서 보트신발로 시작했다. 초기 크록스 모델인 '클로그'는 물속에서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신뢰란 어려울 때 빛이 난다 했던가. 임신으로 무거워진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발을 위해 크록스 신발은 제격이었다.

출산 후 아이를 안고 다니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여전히 신발을 선택할 때 '편안함'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여름은 물러나고 어느새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줄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에 나섰다. 워킹맘인지라 출근할때도 신을 수 있는 일석이조 신발을 찾고 있던 중 크록스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로퍼 제품의 스타일수가 다양해지면서 고르는 재미도 생겼다. 매장 직원은 리나 플랫 신제품을 추천했다. 총 3가지 종류가 매장에 진열돼 있었다. 꽃 무늬로 장식된 리나 럭스 플랫과 레오파드 무늬의 리나 그래픽 플랫도 있었지만, 무난하면서 회색의 세련미가 가미된 리나 샤이니 플랫이 눈에 들어왔다.

이 제품을 손으로 만져보니 가죽 소재가 아니어서 단단해 불편할 것 같았지만, 막상 신어보니 역시 크록스 제품답게 푹신한 밑창 덕분에 편안했다. 기본 로퍼 스타일에 무늬가 잔잔하게 프린트돼 있어 세련미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가벼웠다. 밑창은 크록스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를 적용했다고 한다. 폐쇄 셀 발포소재인 크로슬라이트 폼 쿠션은 발뒤꿈치를 안정감 있게 지지해주고, 발을 편안하게 감싸줘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미세합성섬유 소재의 풋베드 안감과 힐은 편안함을 더해줬다. TPU 처리로 광택이 나는 듯한 효과도 있었다.

이 제품 가격은 4만9900원. 가격경쟁력도 높였다. 직접 신어보니 스커트와 검정 바지, 청바지 등과 신발이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크록스 관계자는 "크록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3억켤레 이상 팔렸다"면서 "올 시즌 브랜드로 각각의 계절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로퍼, 힐, 웨지, 부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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