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5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 홈페이지에 공개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상황을 구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공시내용은 2015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행정운영경비 등 전반적인 재정운영결과와 재정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이 포함된 ▲‘공통공시’와 구정 주요사업, 주민 숙원사업 등 ▲‘특수공시’로 나뉘어 게시됐다.
지난해 종로구의 살림은 총 5026억원으로 전년대비 319억원 증가한 규모다.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54.23%이며(유사 지자체 평균 32.67%),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9.41%(유사 지자체 평균 56.49%)로 전반적인 종로구의 재정상황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며, 채무 없는 건전한 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진사업 중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 및 지상부 보행환경 개선,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 건립 등 13개 사업을 특수공시 사업으로 선정, 공시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시사항 발생 시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재정운영 결과 공시자료는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방문, ‘행정정보→예산정보→재정공시’ 코너를 접속하면 상세한 공시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건전재정 운용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재정운용 결과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계획적인 쓰임새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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