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 일부는 야생 동물 보호 관련 기금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에서 생생하게 다시 태어난다.
'한국의 숲 속'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스타벅스의 이번 신제품은 가을 숲 속에서 뛰어 놀거나 잠을 자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를 손그림을 활용해 서정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스타벅스 티바나'를 기념해 티를 즐길 수 있는 티팟과 티컵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출시했다. 토끼, 여우, 아기 곰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여운 머그컵과, 컵 안에 잠을 자고 있는 사슴과 늑대 등이 디자인돼있는 티 컵, 차가운 물이 닿으면 동물들이 파랗게 변하는 시온 글라스 제품 등 다양한 야생동물 관련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MD 상품에는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동물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생명체이며, 얼마나 소중한 환경의 일부인지를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도 우리 주변의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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