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장은 5일 충남도청에서 가진 출입 기자들과의 면담에서 “안 지사가 대권 도전에 의사를 갖고 있다면 스스로 도지사를 포기해야 한다”며 “도정과 대권 모두를 가져가려 할 때 결국 소홀해지는 건 도정이기 쉽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장의 이 같은 발언에 충남도는 안 지사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일정 선을 긋는 한편 최근 안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정치권 내에서 ‘사실상의 대권 도전’으로 인식되는 데 따른 부담감도 드러냈다.
도는 “도지사는 현재 출마여부를 확정하거나 외부에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선언)하지 않은 상태”라며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은 도지사가 평소 하던 말을 정리한 것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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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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