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무한상사’ 극장판 제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극장가 개봉 영화에 영향을 주는 점 등 대의적 명분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무한도전’ 측은 ‘2016 무한상사’를 극장판 제작 없이 TV로만 공개한다. ‘무한도전’ 내부에서는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두고 극장판을 재편집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이뿐 아니라 TV를 통해서도 ‘무한상사’를 시청자에게 충분히 선보일 수 있으며, 시청자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에 재접근이 용이한 점 등의 상황을 종합한 결과 극장판 제작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제작진은 판단했다.
‘무한도전’은 앞서 ‘가요제’ 코너를 선보일 당시에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음원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때마다 가요계에서 내놓은 음원과의 경쟁을 하게 되면서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