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20%) 상승한 2048.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2042.6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2040선을 내주며 상승 흐름이 꺽이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흘 연속 최고점을 경신했다.
통신업(1.60%), 기계(1.33%), 전기전자(1.16%), 운송장비(0.79%)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66%), 증권(-1.49%), 의료정밀(-1.18%), 은행(-0.87%) 등의 업종은 약세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의 관세폭탄 우려로 하락했던 포스코가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2.27%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가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던 포스코는 또 다시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법안 발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국전력은 3.19% 떨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